[포토] 키움 이지영, 코칭 스태프 박수 부른...호수비!
키움 이지영이 9일 잠실 구장에서 진행된 2019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LG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6회 김현수의 파울 타구를 잡아내자 코칭 스태프가 박수를 보내고있다. 2019.10.09.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문학=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포수는 이지영이 플레이오프 풀타임을 뛸 수 있다.”

키움 장정석 감독이 플레이오프 주전 포수 자리를 두고 사실상 이지영 체제를 언급했다. 장 감독은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키움과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박동원이 PO 때 주전 마스크를 쓰는 건 어려울 것 같다. 오늘 경기 끝나고 고민하려고 한다”며 “어쩌면 이지영을 풀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애초 에릭 요키시와 최원태의 등판 때 박동원과 짝을 이루고자 했다. 그러나 박동원이 시즌 막바지 오른 무릎 내측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으면서 휘청거렸다. 준PO에서 다시 통증을 느끼면서 전열에서 이탈했다. 장 감독은 “선발 4명 중 1명만 포수를 바꿀까 고려 중이다. 주효상이 1경기 정도 뛸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동원이 부상 부위가 더 안 좋아진 건 아니다. 대타 정도로는 (PO 기간에)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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