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SK 김광현, 무엇에...놀랐나?
SK 선발 김광현이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된 ‘2019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과의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던 중 놀란 표정을 짓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에이스 김광현(31·SK)의 불펜 등판 가능성이 사라졌다. 벼랑끝에 몰린 SK가 배수의 진을 쳤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SK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플레이오프(PO) 3차전을 앞두고 김광현과 앙헬 산체스를 미출장 선수로 발표했다. 김광현은 지난 15일 문학에서 열린 PO 2차전을 앞두고 “기회가 온다면 불펜피칭을 해서라도 팀을 승리로 이끌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나 SK 염경엽 감독은 변칙보다 정도를 고집했다. 3차전을 승리로 이끌면 분위기를 찾아올 수 있다는 계산이 녹아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키움은 제이크 브리검과 최원태 등 1, 2차전 선발 투수들을 미출장 선수로 분류했다. 4차전 선발로 내정된 이승호가 승리 기회가 왔을 때 스토퍼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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