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박철우. 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과 박빙의 승부 끝에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삼성화재는 1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5-21 24-26 27-25 18-25 15-10)로 승리했다. 앞서 첫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0-3으로 당한 뒤 OK저축은행에 1-3으로 패한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삼성화재는 박철우(27득점)와 김나운(17득점)을 앞세웠다. KB손해보험 역시 김학민(21득점)과 김정호(16득점)의 활약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삼성화재는 KB손해보험에 블로킹에서 17-10으로 앞섰으나 서브 에이스에서 4-8로 압도하지 못했다. 범실에서도 31-30로 비슷하게 유지하면서 결국 승부를 파이널 세트로 미뤘다.

파이널 세트에서 삼성화재는 8-12 상황에서 박상하와 박철우의 연이은 득점으로 기세를 잡았고 손태훈이 마무리하면서 이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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