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사진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MAX FC산하 퍼스트리그와 컨텐더리그가 지역 브랜드로 재탄생한 가운데 그 첫번째 대회가 지난 20일 대구에서 개최됐다.

제3경기는 -60kg 페더급 경기로 MAX FC 넘버링 진출을 위해 한 판 승부를 벌이는 이호중(23·홍코너,더파이터클럽)과 김수남(24·여주 정진)의 맞붙었다. 이호중은 MAX FC 06과 07의 컨텐더리그에 출전해 승리를 거둔바 있다.

이호중은 군복무로인한 3년간 공백후 첫 복귀전이다. 김수남은 고등학생 시절 무에타이를 시작해 군대를 다녀온 후에도 입식격투기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5월에 열린 MAX FC 퍼스트리그 10에서 KO승을 거뒀고, MAX FC 2019 신인왕전 65kg 4강 토너먼트에서도 우승을 거두었다.두 선수는 클린치와 스탠딩을 오가는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나이, 체급, 모두 비슷한 두 선수의 대결이 조금씩 한쪽으로 기울어진건 2라운드 중반 이호중의 펀치가 조금씩 김수남의 안면에 꼿힐때부터였다. 특히 2라운드부터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힘입은 이호중이 펀치를 연달아 김수남의 얼굴에 적중시켰다.

이호중은 3라운드에선 플라잉니킥까지 선보이는 여유를 보이며 상대선수를 기술적으로, 체력적으로 압도해, 3:0 판정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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