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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비록 결승행을 이루지 못했지만 가치는 인정받았다. 알 사드(카타르)의 공격수 남태희와 광저우 헝다(중국) 수비수 박지수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ACL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주중 열린 ACL 준결승 2차전에서 알 사드는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4-2 승리를 거뒀다. 이 날 경기에서 남태희는 전반 19분 역전골을 터뜨리는 등 공격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1차전에서 1-4로 대패한 알 사드는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하면서 결승행이 좌절됐다.
남태희는 ACL 준결승 1~2차전에서 연속으로 이주의 팀에 뽑혔다. 그는 준결승 1차전 직후에도 팀의 대패에도 불구하고 ACL 이주의 팀에 선정된 바 있다.
박지수의 소속팀인 광저우 헝다는 ACL 준결승 2차전에서 우라와 레즈(일본)에서 안방에서 0-1로 졌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던 광저우 헝다는 2연패로 결승행이 좌절됐다.
준결승 2차전에서는 박지수는 풀타임을 뛰면서 상대 공격을 효율적으로 봉쇄했다. 하지만 실점을 내주며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팀이 졌지만 준결승 2차전에 출전한 광저우 헝다 수비수 4명은 모두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리며 아쉬움을 달랬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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