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2019년 모범음식점 31개소 지정…음식문화 개선 선도 역할과 서비스 수준향상 기대·올해부터 모범업소와 위생등급제 통·폐합 관리←위생등급제 지정대상이 우선 조건·음식문화 개선운동 추진위원회와 함께 1차 서류심사, 2차 현지조사, 3차 심의 거쳐·지정증·표지판 부착, 상수도 요금감면, 쓰레기봉투·위생용품·시설개선 지원, 대·내외 홍보 등 혜택 부여
동해시모범음식점
동해시는 1일 ‘위생·맛·친절’ 등이 우수한 지역내 음식점 31개소를 ‘모범음식점’으로 지정했다. 이번 모범음식점 지정으로 영업주의 자긍심과 고객의 신뢰도를 높여 음식문화 개선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지 출처=동해시청)

[동해=스포츠서울 전인수 기자]

누구나 타지를 여행할때면 그 지역의 음식을 먹게 된다. 지역 사정을 잘 모를 경우 SNS나 인터넷에서 ‘소문난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가지만 의외로 실망하기 일쑤다. 이같이 외지에서 고르기 힘든 음식점. 지자체에서 공정한 기준으로 우수 음식점을 지정해 준다면 맘 놓고 갈 수 있을까? 해양관광도시 강원도 동해시가 위생과 맛·친절도를 종합 평가해 모범음식점을 내놓아 눈길을 끌로 있다.

동해시는 1일자로 ‘위생·맛·친절’ 등이 우수한 지역내 음식점 31개소를 동해시를 대표하는 ‘모범음식점’으로 지정했다.

동해시는 지난달 1일부터 음식문화 개선운동 추진위원회와 함께 1차 서류심사, 2차 현지조사 평가, 3차 심의를 거쳤다. 최종 심사결과 기존업소 재지정 23개소를 포함해 신규 8개소 등 31개소를 모범음식점으로 선정했다. 동해시는 특히 신청한 업소들을 대상으로 위생평가는 물론, 손님을 가장해서 방문하는 ‘MS(미스터리쇼핑)’ 방식을 통해 친절도 평가를 진행한 후 심의를 거쳐 모범음식점을 최종 선정했다.

모범음식점으로 선정된 업소들에 대해서는 지정증과 표지판 부착, 상수도 요금 감면, 쓰레기봉투·위생용품·시설개선 지원과 대·내외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이번 모범음식점 지정으로 영업주의 자긍심과 고객의 신뢰도를 높여 음식문화 개선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진철 체육위생과장은 “모범음식점과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으로 안전한 외식문화 시스템 정착과 음식점 위생 수준을 한층 더 강화해 시민·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음식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9년 동해시 모범음식점 지정업소 현황]

△영빈관(이점자·천곡동) △사랑채(김원섭·평릉동) △천곡해물탕(이현봉·천곡동) △수중회집(박신영·천곡동) △동해불향쭈꾸미(김향은·천곡동) △천수막국수(이영희·천곡동) △보나베띠 동해점(박찬용·천곡동) △더줌(변길자·천곡동) △동해닭갈비 천곡점(정의선·천곡동) △삼송갈비(김국자·송정동) △보리밭(김인숙·삼화동 무릉계곡내) △추암횟집대게(박태권·추암동) △연이네왕소금구이(김희영·쇄운동) △예향막국수(함복순·동회동) △근정가든(이정옥·부곡동) △선창회집(김성대·어달동) △피아노(변진희·망상동) △국대오리(한현정·망상동) △고려정한우촌(강임순·천곡동) △미성해물찜(임연하·천곡동) △영동횟집(이창옥·추암동) △뜰애(배선문·평릉동) △스시가쿠(김광득·동회동) △큰가마솥할매순대국&양선지해장국(김도영·발한동) △묵호대게하우스(최호규·묵호진동) △고운족발(박고운·천곡동) △촛대바위횟집(이언숙·추암동) △동해횟집(김순희·추암동) △신군생삼겹양곱창(정미현·천곡동) △꼬기냉면가육개장칼국수(최은정·동회동) △원할머니보쌈족발 강원동해점(김정남·동회동)

전인수기자 visionis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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