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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V리그 남녀부가 독식구조로 변하고 있다. 개막 후 4연승 중인 여자부 GS칼텍스와 5연승 중인 남자부 OK저축은행이 하늘 높이 오르고 있다.
GS칼텍스는 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15 26-24 25-21)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GS칼텍스는 개막 4연승을 달렸다. 승점 3을 추가한 GS칼텍스는 승점 12로 1위를 유지했다. 메레타 러츠(32득점)와 강소휘(18득점), 이소영(18득점)의 삼격편대를 앞세워 KGC인삼공사를 압도했다.
러츠는 이날도 V리그 여자부 최장신(206㎝)인 점을 이용한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했다. 러츠는 54.9%의 공격 성공률로 블로킹 3개와 서브 에이스 1개를 기록했다. 강소휘 역시 서브 에이스 3개와 블로킹 2개로 GS칼텍스가 흔들릴 때마다 중심을 잡아줬다. 한수지는 블로킹 3개로 러츠와 함께 벽을 세우며 KGC인삼공사를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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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는 OK저축은행이 한국전력을 누르면서 개막 후 6연승을 달렸다. OK저축은행은 이날 서브 4개, 블로킹 3개, 후위 공격 9개 성공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조재성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3-0(25-19 25-21 25-20) 완승했다. 조재성은 이날 78%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양팀 통틀어 28점을 올렸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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