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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인천 전자랜드의 기세가 무섭다. 이번시즌에만 벌써 두 번째 4연승이다.
전자랜드는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85-81(20-26 25-25 13-12 27-18)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시즌 8승(2패)째를 수확해 선두 고공비행을 이었다.
경기종료 4분 43초를 남기고 이대헌의 3점 슛으로 75-73으로 역전에 성공한 전자랜드는 1분 13초전 이대헌이 다시 한 번 3점포를 꽂아 넣었다. 종료 44초전 섀넌 쇼터가 골밑 슛을 넣어 승기를 확정했다.
매 경기 폭발적인 3점포를 꽂아 넣으며 수세에 몰린 흐름을 한 번에 바꾸는 전자랜드 특유의 경기력이 이날도 빛을 발했다.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이대헌이 4쿼터에만 8점을 몰아치는 등 19점(3점슛 3개)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낙현도 3점슛 3방을 포함해 18점으로 맹활약했고 쇼터(18점 7리바운드)와 강상재(10점 8리바운드)도 공수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LG는 마이크 해리스가 25점 9리바운드, 캐디 라렌이 19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김동량(12점, 3점슛 2개)을 제외한 국내 선수들이 힘을 내지 못해 분루를 삼켰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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