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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왼쪽)와 장익환이 계체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여수 | 이주상기자] 8일 전남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에서 ‘굽네몰 영건즈 45’ 및 ‘굽네몰 ROAD FC 056’의 계체가 진행됐다. 본 경기는 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밴텀급 타이틀전에 나서는 김민우와 장익환이 계체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챔피언인 김민우는 “선배를 빨리 은퇴시키겠다”고 각오를 피력했고, 장익환도 “전남에서 학교를 졸업했다.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대결이 확정된 후 SNS를 통해 ‘턱주가리’, ‘치마속’ 등 비속어를 써가며 설전을 벌여 화끈한 대결을 예고해왔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제주에서 열린 권아솔의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 9월 대구 대회에 이어 세 번째로 지방대회 티켓 ‘완판’을 일으키며 ROAD FC의 ‘전국화’가 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줬다.

굽네몰 ROAD FC 056은 2010년 ROAD FC 출범 이후 여수에서 최초로 열렸다. 전라도 목포 출신의 권아솔이 ‘하빕 사촌 형’ 샤밀 자브로프와 대결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밴텀급 챔피언’ 김민우가 1차 방어전을 장익환과 치러 밴텀급 타이틀의 향방이 결정된다.

한편 ROAD FC는 12월 14일에는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굽네몰 ROAD FC 057이 열려 여성부리그인 ROAD FC XX, 연말 시상식도 진행된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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