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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MAX FC 헤비급 챔피언 명현만(34·명현만 멀티짐)이 타이틀 1차 방어에 나선다. 오는 12월 7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리는 ‘MAX FC 20 in 안동’에서 일본의 야마다 니세이(35·IRON BOXINGGYM)와 일전을 펼친다.
명현만은 2018년 11월 2일 MAX FC 15, 안석희와의 대결을 통해 MAX FC링에 처음 올랐다. 헤비급 특유의 강력한 펀치를 선보이며 2라운드 31초만에 KO승을 거뒀다. 다음 달 열린 AFC(엔젤스 파이팅 챔피언십) 9회 대회에 출전해 일본 히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이로 쿠스노기를 40초만에 쓰러뜨리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충분히 실력을 선보인 명현만은 2019년 4월 14일 MAX FC 18에서 권장원을 상대로 MAX FC 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했다. 펀치를 앞세운 명현만과 킥을 앞세운 권장원의 대결이 4라운드까지 펼쳐진 끝에 명현만이 4라운드 2분 14초 타올 투척에 의한 TKO승을 거두며 2대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9일 AFC와 중국이 대항전을 펼친 ‘AFC 13XMMC’에서 저우 웨이를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5-0)을 거두기도 했다.
상대 니세이는 명현만보다 한 살이 더 많은 파이터로 대학을 졸업하고 복싱과 킥복싱을 시작하며 격투기에 입문했다. 2017년 6월 K-1 아마추어 전일본 대회 일반 클래스 A+에서 우승을 거뒀고 2019년 정식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일찌감치 프로 선수로 활약한 명현만보다 프로 경력은 부족한 편이나 192cm의 신장과 195cm의 리치 등을 보면 결코 쉬운 상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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