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태풍 미탁 \'재난 지원금\' 지급
영덕군청 전경. 제공=영덕군청

[영덕=스포츠서울 이장학 기자] 영덕군은 제18호 태풍 ‘미탁’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신속한 생활안정과 복구위해 인명피해 및 주택피해에 따른 재난 지원금 8억 5500만원을 11월 초에 지급했다.

군은 태풍 미탁으로 공공시설 피해 462건과 사유시설 피해 6323건(인명 4명, 주택 900동, 농경지 41.92ha, 농작물 246.53ha) 등 총 298억 1천 1백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또한 군은 군민들에게 지급해야 할 사유재산 재난지원금 총 30억 6백만원 중 10월 24일 태풍 피해자의 생활안정 지원위해 예비비 8억 5500만원을 긴급 편성하고 인명피해 재난 지원금은 11월 1일, 주택피해(전파, 반파, 침수 등) 재난 지원금은 7일 1차로 선 지급했다.

농업시설 재난 지원금은 재해보험금, 주생계수단 확인 등 재난지원금 지급절차를 거쳐 11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재난 지원금 지급 기준은 사망 1천만원, 부상 250만원, 주택전파 1천 3백만원, 주택반파 650만원, 주택침수 100만원을 지급하고, 농경지 및 농작물은 피해규모에 따라 재난 지수를 산정해 재난 지원금을 지급한다.

다만 풍수해 보험 및 농작물 재해보험 등에 가입해 보험금을 지급받는 경우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피해주민들께서는 재난지원금이 통장에 입금 되었는지 꼭 확인하시기 바란다. 군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남은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고 재해복구사업이 내년 우수기전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장학기자 8080ha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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