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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UFC 역사상 최초의 부산 대회이자 4년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UFC Fight Night 부산(이하 UFC 부산)’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메인이벤트를 장식하는 페더급 랭킹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얼굴 위에 각 선수의 한글 이름, 건곤감리가 포함돼 ‘한국 느낌’이 가득한 UFC 부산의 공식 포스터는 전 세계의 UFC 공식 계정에 배포되고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UFC 사장 데이나 화이트도 자신의 SNS에 이 포스터를 올리며 “티켓을 사라. 엄청난 경기가 될 거다(This fight is gonna be INCREDIBLE)”라고 덧붙여 전 세계의 UFC 팬들이 이번 대회를 주목하게 했다.
정찬성 외에도 최두호, 강경호, 마동현, 정다운, 박준용, 최승우 등 코리안 파이터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대회는 12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메인이벤트만으로도 격투기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한국 최고의 UFC 파이터인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출전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상대는 페더급 랭킹 2위의 브라이언 오르테가다. 이번 경기 승자가 타이틀 도전권을 얻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만큼 뜨거운 관심이 몰린다. 오르테가는 지난 10월 기자회견을 위해 내한, 최고의 팬서비스로 국내 팬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UFC 부산은 코리안 파이터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1년 11개월만에 경기에 나서는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를 필두로 UFC 3연승에 도전하는 강경호, 연패 탈출이 시급한 마동현, 신예 정다운, 박준용, 최승우 등이 출전을 확정했다.
라이트헤비급 볼칸 외즈데미르 대 알렉산더 라키치, 플라이급 알렉산드레 판토자 대 맷 슈넬 등 TOP 10 랭커들 또한 경기를 준비하고 있고, 지난달 싱가포르 대회에서 큰 관심을 모은 헤비급의 시릴 가네 또한 부산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내 UFC 대회 개최가 드문 만큼 이번 대회를 직접 관람하는 것은 MMA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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