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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포스팅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ML) 진출을 선언한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투수 야마구치 슌(32)과 관련해 텍사스 레인저스가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21일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스포니치 아 넥스’등 주요 언론은 이날 ‘텍사스가 야마구치 획득에 관심을 두고 있다. 앞서 선발 투수 보강을 두고 고심한 텍사스는 야마구치에 대해 호평하고 있다’고 전했다. 텍사스는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의 차기 행선지로도 꼽히는 팀이다. 선발진 강화를 두고 경기력은 물론 상품성을 담보하는 아시아 투수에 대한 관심을 지속해서 보이는 텍사스가 어떠한 선택을 할지 지켜볼 일이다. 텍사스는 내년부터 개폐식 지붕을 갖춘 새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에 둥지를 튼다. 일본 언론은 ‘새 홈구장이 야마구치의 마음을 사로잡을수 있다’면서 ‘내년 개막전은 LA에인절스와 3연전이다. (텍사스 유니폼을 입으면) 오타니 쇼헤이와 맞대결도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요미우리가 포스팅을 허락한 건 야마구치가 처음이다. 이전까지 마쓰이 히데키와 우에하라 고지가 ML에 진출했지만 FA 자격을 얻은 자원이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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