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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동남아시아 경기대회(SEA게임)에서 2연승을 달리는 박항서 감독이 철통 경계 속에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베트남축구대표팀은 내달 1일 필리핀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와의 SEA게임 축구 조별리그 B조 3차전을 앞두고 승리의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24h’에 따르면 박 감독은 U-22 대표팀 훈련 중에도 철통 경계 속에 훈련을 진행했다.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훈련 도중 지난 28일 맞대결한 라오스 대표팀이 예정된 훈련 시간보다 앞서 도착해 박항서호 지켜봤다. 이때 박 감독은 주최 측에 강력하게 항의했고 이에 따라 주최 측 관계자는 라오스 선수들을 대기실로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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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장에는 2명의 골키퍼를 포함해 총 7명의 선수만 특별 훈련을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박 감독은 철통 경계를 펼쳤던 것이다.
박 감독은 앞서 지난 18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국립경기장에서 태국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G조 5차전을 앞두고 훈련하는 과정에서도 정보 유출을 각별히 신경 쓴 모습이었다. 훈련장 안에 태국인이 보이자 경비원에게 즉각 제재를 요청하는 모습을 보인 적 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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