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MAX FC가 영어와 일본어로 전세계 송출된다. 주최측은 오는 7일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리는 ‘MAX FC 20 in 안동’을 시작으로 영어와 일본어 해설이 담긴 생중계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송출한다.
영문 해설은 한국에서 프리랜서 격투기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고현 기자가 맡아서 진행한다. 미국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고현 기자는 한국에 들어와 군복무를 마치고 격투기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주로 한국 선수의 인터뷰를 영어로 번역해 외신으로 전달하거나 해외 격투기 선수들을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고현 기자는 “MAX FC는 한국 최고의 입식격투기 단체라고 생각한다. 이런 단체에서 최초로 영어 해설을 한다는 것이 영광이다.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원한다. MAX FC에게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일본어 해설은 천창욱 카이저 대표와 최우석 무진 편집장이 맡아 진행한다. 천창욱 해설은 현재 중소규모 종합격투기 단체 카이저의 대표로 국내 격투기 선수들의 일본 진출을 돕는 일도 하고 있다. 또한 원 챔피언십, 더블지 FC 등 종합격투기 단체의 해설을 진행하기도 했다.
최우석 기자는 격투기 전문지 ‘무진’의 편집장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한국 격투기를 보고 기록해왔던 민완 기자다. 일본어와 영어, 중국어 등이 유창하며 특히 일본 격투기 관련 지식이 풍부하다. 일본 격투기 단체 센코쿠의 해설을 비롯해 종합격투기 대회 해설을 맡았던 경험이 있다.
천창욱 대표는 “일본 본토에서는 한일전을 세번 정도 해설한 경험이 있긴 하지만 한국에서 진행되는 경기의 일본 해설은 처음이다. 빠르게 진행 되는 상황을 최대한 놓치지 않고 많은 정보를 보내드리려 노력하겠다. 부디 너무 심한 질책보다는 응원을 부탁드린다”라며 해설을 맡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최우석 편집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입식격투기 단체를 일본 국내에 알릴 기회를 받아 영광이다. 일본 격투기 단체 센코쿠를 해설한 이후 10년만에 마이크 앞에 선다. 최선을 다해 정보를 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rainbow@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