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제공 | KOVO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높이로 맞불 작전 펼칠 것이다.”

흥국생명의 박미희 감독은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방문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경기는 당초 오후 4시로 일정이 잡혔으나 공중파 중계로 오후 2시15분으로 앞당겨졌다. 박 감독은 “익숙하지 않은 경기”라면서도 “여자부 인기를 증명하는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맹장 수술 후 복귀한 루시아 프레스코에 대해선 “경기 감각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다만 빨리 나아졌으면 좋겠다. 좋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쉰 거라 본인도 답답해 한다”라고 설명했다.

팀 에이스로서 많은 부분을 책임 지는 이재영에 관해선 “힘들어하기도 하는데 빨리 회복한다. 보인 나름대로 많이 먹고 쉬면서 컨디션을 관리하고 있다. 즐겁게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GS칼텍스와 앞선 경기에서는 상대 메레타 러츠의 높은 블로킹 벽에 고전했다. 박 감독은 “높이로 맞불 작전을 펼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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