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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스포츠서울 전인수 기자]
강원도가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복지사업평가에서 ‘대상’을, 속초시가 기초단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쾌거를 이뤘다.
강원도는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보건복지부 주관 ‘2019년 지역복지사업평가’ 결과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 대상을 수상해 포상금 3000만원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대상을 받은 강원도에 이어 경기도·대구광역시·서울특별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부문에서는 강원도내 속초시가 우수상을 수상해 2천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강원도는 이번 시상에서 한해 동안 시군 희망복지지원단·읍면동 찾아가는 복지전담팀과 유기적 협력 활동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정신질환과 자살예방 등 통합사례관리 실시로 도내 저소득층 및 고난도 위기가정 발굴과 지원을 적극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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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또 문제해결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강원도 슈퍼바이저 인력 풀(pool)을 구성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 70명의 전문가 사전정보를 제공함으로써 7번의 도·시군 자문요구에 28명이 대응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강원도는 특히 희망복지지원단과 의료급여, 방문건강관리, 정신건강, 자활, 노인돌봄 등 공공부문의 사례관리 연계협력과 정신질환 통합사례관리 역량강화 교육·컨설팅도 7회에 걸쳐 열어 580명에게 도움을 주는 등 적극적 추진이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조현병을 앓고 있는 자녀를 둔 어머니의 사례발표를 통해 정신질환 사례관리 접근방향을 제시하고 사례관리사들의 성공·실패사례와 효과적인 대처법을 공유했다.
마을 이·통장 등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생명사랑 마음나눔 공동체사업 등 보건복지를 연계한 조기 통합사례 개입을 통해 자살고위험 및 경제적 빈곤으로 인한 자살문제 해결에도 중점 노력해 온 점도 인정을 받았다.
고정배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강원도 희망복지지원단의 이같은 성과가 지역사회 돌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토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시군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인수기자 visionis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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