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운영 일정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를 주관 운영하는 펍지주식회사(대표 김창한)가 2020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운영 계획을 공개하며 확장된 e스포츠 생태계 구조를 지향했다.

펍지주식회사는 11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안정적인 배그 e스포츠 생태계 조성위해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이하 PGS)’를 도입하고 글로벌 규모와 권위를 가진 e스포츠 대회를 연 4회 정기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한 배그 e스포츠 생태계 강화를 위해 ▲경쟁 구조 개선 ▲출전 프로팀과 수익 분배 증대 ▲협력사 개최 이벤트 확대 등의 방안도 내놨다.

PGS는 4월 독일 베를린을 시작으로 7, 10, 11월 총 4회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 각 대회마다 전 세계 32개 팀이 출전해 경기를 펼친다. 특히 11월 개최되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이 PGS의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로 준비된다. 앞선 3개 대회는 PGC 출전 팀을 선발하는 역할한다.

2020년 첫 번째 대회인 ‘PGS: 베를린’에는 PGC 2019 상위 4개팀이 시드권을 받아 자동 출전한다. 나머지 28개 자리를 놓고 오는 2월부터 지역별 예선을 펼친다.

기존 정규 리그 구조는 오픈 예선(Open Qualification) 형식으로 바뀌고, 국내 주요 변화로는 1기업 1팀 운영 규정이 도입된다. 지역별 예선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상금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020년에는 기본 상금에 팬들의 크라우드 펀딩을 더해 상금 규모를 높인다. PGC 2019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PGS 각 대회마다 새로운 인게임 아이템 제작과 이벤트 진행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으로 상금 규모을 늘리고 참가 프로팀의 추가 수익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 보다 다양한 협력사 이벤트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프로팀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선수들,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배틀그라운드 플레이어가 참가하는 대회 등 대회 개최를 개방해 보다 다채로운 e스포츠 콘텐츠가 나올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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