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연맹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대한 유소년 야구연맹이 오는 13일부터 한·대만 국제교류전에 출전한다.

연맹은 11일 “전국에서 선발한 유소년 선수 63명이 초, 중학교로 나눠 대만 타이난에서 열리는 국제교류전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대만 타이난시와 야구 교류협력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대회를 치르고 있다. 올해는 대만의 리항, 린락, 건국, 부전 등 24개 팀이 참가해 한국 유소년 연맹 소속팀과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 윤장술 감독(서울 서대문구연세유소년야구단)은 “한국 유소년야구의 우수성을 알리면서 우리 선수들이 대표팀에 자부심을 갖고,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또 대만 선수들의 학교 탐방과 관광 등으로 외국 선수들과 교류하며 외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도봉구 유소년 야구팀 김태희(창경초6)는 “외국 선수들과 경기를 한다고 하니 너무 기대가 된다. 선수로 중학교에 진학 예정인데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도 내고 많이 배우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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