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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부대표와 김대환 대표(오른쪽)가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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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KO상을 수상한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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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여자 선수 상을 수상한 박정은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2020년 ROAD FC의 기치는 ‘뉴웨이브 MMA’다.”

대한민국 최고의 격투기 단체인 ROAD FC(로드FC)가 새로운 탄생을 예고했다.

로드FC는 지난 14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올해 마지막 대회인 ROAD FC 057과 여성부 전용 대회인 더블엑스를 동시에 치렀다. 경기가 끝난 후 로드FC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ROAD FC AWARDS 2019’를 열었는데 그 자리에서 정문홍 전 대표가 “올해는 전국화를 다지는 데 성공했다. 내년에는 로드FC의 모든 것이 바뀌는 ‘뉴웨이브 MMA’의 초석을 다지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큰 폭의 변화를 예고했다. 김대환 대표 또한 “100만불 토너먼트를 완료하는 등 팬들과의 약속을 공고히 하는 한해가 됐다. 모든 지역대회에서 전석 매진 등 격투기의 인기가 전국적으로 퍼진 것도 올해의 큰 성과였다”며 “내년에는 이제껏 해왔던 시스템에 큰 변화가 올 것이다. 많은 것들을 전문가들과 협의하고 있다. 한국을 넘어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에서 대회를 개최하기로 추진하고 있다. 2020년은 변혁의 한해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최고의 영예인 ‘굽네몰 올해의 파이터’에는 100만불 토너먼트 우승자인 프랑스의 만수르 바르나위가 선정됐다.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 밴텀급 챔피언 김민우, 미들급 챔피언 양해준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수상한 바르나위는 개인사정으로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영상을 통해 “이 자리에 올수 있기까지 응원해준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비록 오늘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모두들 즐겁고 행복한 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올해의 선수상’에 이어 올해엔 ‘올해의 KO상’을 받아 차세대 로드FC 간판스타를 예약해 놓은 이정영은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이다.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상을 받게 됐는데 내년에도 상대가 누가 되든 KO시키고 다시 이 자리에 서도록 하겠다. 이제는 누가 되든 다 이길 자신이 있다. 계속 성장하는 선수라는 걸 반드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rainbow@sportsseoul.com

로드FC 어워즈 2019 수상자 명단

●올해의 심판상 = 신승렬 ●올해의 팀상 = 킹덤 주짓수(KING DOM JIU-JITSU) ●로드FC 기량 발전상 = 최원준, 황인수 ●로드프렌즈 올해의 신인상 = 오일학 ●블루문펀드 올해의 서브미션상 = 윤호영 ●바인그룹 올해의 KO상 = 이정영 ●bnt 올해의 여자 선수상 = 박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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