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7회초 LG의 마운드를 이어받는 송은범
LG 송은범이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와 키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7회초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송은범이 LG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했다.

LG는 18일 “프리에이전트(FA) 송은범 선수와 계약기간 2년 총액 10억원(계약금 3억원, 총 연봉 및 인센티브는 7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송은범은 2003년 프로에 데뷔해 17시즌 통산 560경기에 등판해 1330.1이닝 동안 81승 90패, 25세이브, 45홀드,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 2019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LG로 이적해 팀 불펜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계약을 마친 송은범은 “팀의 고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후배 투수들을 잘 이끌어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G 차명석 단장은 “계약을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 송은범은 큰 경기 경험이 많고 능력 있는 투수로 우리 팀 투수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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