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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서울 SK가 지난해 챔프 울산모비스를 꺾고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서울 SK는 2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0-66(14-16 24-24 25-19 17-7)으로 승리했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선두의 위용을 자랑했다. 최준용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내외곽에서 맹위를 떨치며 29점을 쓸어담아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SK는 전반에 울산 현대모비스 함지훈과 양동근 두 베테랑의 콤비플레이에 말려 시소게임끝에 38-40, 2점차 뒤진채 끝냈다. 후반부터 1위의 저력을 나타나기 시작했다. 최준용이 3쿼터에 3점슛 2개를 포함해 12점을 폭발시키는 활약으로 63-59로 역전을 시켰다. 4쿼터에 기세를 이어 7점을 쏙쏙 집어넣으며 상대 추격의 의지를 끊었고, 점수차를 더 벌려 완승을 거뒀다.
SK는 최준용이 팀내 최다인 29점에 6리바운드로 걷어올렸고, 자밀 워니가 무려 18개의 리바운드에 22점을 올리는 골밑 활약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모비스는 애매칵 오가포(15점)와 리온 윌리엄스(11점) 두 선수를 제외하고는 두자릿수 득점을 한 선수가 없었다. 3점슛은 10개를 기록했지만 리바운드에서 42-26으로 절대 열세에 몰리며 허무하게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양동근은 어시스트 3개를 보태 통산 324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김승현(3243개)을 제치고 통산 어시스트 순위 4위로 올라섰다.
whit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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