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전창진 감독 \'이번 작전은 말야\'
2019~2020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전주 KCC의 경기가 2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렸다. KCC 전창진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고양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고양=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4연승을 달린 전주 KCC 전창진 감독이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KCC는 2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88-72로 승리했다.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탄 KCC는 2위 안양 KGC인삼공사를 거세게 압박했다. 더불어 지난 맞대결에서 오리온에 패했던 KCC는 이날 승리로 설욕에도 성공했다.

경기 후 전 감독은 “우리팀이 가용 인원이 많지 않아 수비를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했는데 초반 수비가 좋았다. 수비가 좋아지면서 예전처럼 트랜지션 상황이 많이 나와 쉬운 득점을 했고, 선수들의 자신감도 올라갔다. 상대보다 스피드에서 압도해 초반 경기를 잘 끌고간 게 승리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유현준과 정창용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전 감독은 “현준이와 창용이가 경기 조율을 잘 해줬다. 창용이가 어시스트를 많이 해주면서 팀에 활력소가 됐다. 현준이도 안좋은 상황도 있었지만 중요할 때 배짱있는 플레이가 보기 좋았다”며 자신의 역할을 잘 해낸 엄지를 치켜세웠다.

KCC는 다음주 2위 안양 KGC인삼공사, 1위 서울 SK와 경기를 치른다. KGC인삼공사와 격차가 크지 않아 다음주 결과에 따라 순위를 끌어올릴 수도 있다. 전 감독은 “인삼공사가 상승세고 앞선이 좋다. 그 부분에 잘 대비하겠다. 지난번 전주에서 망신을 당했는데 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고 경기 잘 치르도록 하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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