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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손흥민(27·토트넘)이 명성은 유럽에서도 크게 인정받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7일부터 2010년대 최고의 축구선수 50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2019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지난 10년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소개하는 리스트다.
손흥민은 이 순위에서 43위에 올랐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순위에서 뺄 수 없다”라며 “손흥민은 북런던에서 시즌을 거듭할수록 발전했고, 이번 시즌 번리전에서는 마법 같은 골을 넣기도 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아시안게임 금메달 경력을 소개하며 병역혜택을 받았다는 사실도 썼다. 데일리메일이 쓴 대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점점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고 있다. 올해에는 발롱도르 순위에서 22위를 차지했고, 세계적인 축구전문지 월드사커 선정 올해의 선수 16위에 오르기도 했다. 여러 지표에서 월드클래스 수준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번 순위를 통해 다시 한 번 수준을 확인했다.
손흥민은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에딘손 카바니, 앙토니 그리즈만, 폴 포그바, 이케르 카시야스, 다비드 데헤아, 존 테리 등 기라성 같은 선수들을 따돌리고 43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손흥민이 그만큼 크게 인정받는 뜻이기 때문이다.
한편 손흥민 위로는 스티븐 제라드가 42위를 차지했고, 카림 벤제마가 41위에 올랐다. 이후 순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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