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리바운드 잡아내는 리온 윌리엄스(오리온-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리온 윌리엄스(왼쪽). 고양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울산현대모비스가 2연승 행진을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LG와 원정 경기에서 80-67 (24-15, 12-15, 24-9, 20-28)로 승리를 거뒀다. 리온 윌리엄스가 25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올렸고, 서명진과 함지훈도 각각 14점 12점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양동근은 9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공격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부터 함지훈과 서명진의 3점슛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여기에 윌리엄스와 박경상의 정확도 높은 공격에 힘입어 1쿼터를 24-15로 리드했다. 2쿼터에서는 동점을 허용하며 멈칫했으나 김국찬과 오용준의 3점포로 6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에 현대모비스의 공격력이 빛났다. 3쿼터 초반 5분여 동안 LG의 공격을 무득점으로 잘 막아냈다. 여기에 함지훈과 윌리엄스의 공격이 폭발하며 53-34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순간이다. 4쿼터에는 막내 서명진이 연속 3점슛을 꽂아넣으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LG는 캐디 라렌이 27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빛을 보지 못했다. 마이크 해리스와 이원대도 각각 10점 18점으로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공격에서 바쁘게 움직였지만 2연패 늪에 빠지며 9위에 머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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