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지난해 부천시+업무협약식
지난해 10월 경기도- 부천시,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모습.제공=경기도

[수원=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부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올해 ‘문화도시’로 선정돼 앞으로 5년간 최대 100억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또 오산시는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돼 내년도 정식 문화도시 지정 기회를 부여받았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2월 30일 올해 문화도시 7곳과 예비 문화도시 10곳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도에서는 부천시가 문화도시로, 오산시가 예비 문화도시로 각각 지정됐다.

‘문화도시’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 문화공간 조성,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 지역 문화콘텐츠 개발 등을 지원해 도시 브랜드화에 나서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8월 오산시, 10월 부천시와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신청단계부터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물밑 지원을 펼쳤다.

앞으로 부천시는 ‘생활문화도시 부천’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시민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문화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개인적, 사회적 여건을 마련하고 이를 체계화 하는 것을 목표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오산시는 ‘평생학습 및 교육’을 매개로 한 ‘문화도시 오산’을 만들기 위해 기존 교육도시 브랜드를 문화도시로 확장하고, 시민과의 소통 및 시민참여를 통해 사업을 진행한다.

도는 민선7기 이재명 지사의 정책의지에 따라 도내 기초지방정부의 국가정책사업 유치를 위해 대외적 지지의사와 적극적인 협력 표명으로 광역지방정부로서의 위상 제고와 기초지방정부와의 상생관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장영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문화도시 지정을 계기로 31개 시군의 문화적 다양성과 특별함을 지속적으로 사람들의 의식이나 행동에 스며들게 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1360만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는 언제든 작은 역할이라도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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