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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2019년 가요계를 화려하게 장식한 별들의 향연 ‘서울가요대상’이 이제 20일앞으로 다가왔다.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후원 하이원.한국관광공사.한국방문위원회)이 1월 30일 목요일 오후 6시 50분부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시상식의 많은 주인공 중 이제 막 봉오리를 터뜨리는 신예들에게 주어지는 신인상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그동안 서울가요대상을 통해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을 받은 수 많은 수상자는 가요계를 대표하는 스타로 성장했고,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별들도 많다.
사울가요대상의 신인상은 1990년 제1회 고(故) 신해철을 시작으로 지난 제28회 스트레이 키즈, 아이즈원까지 총 76팀이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수상자의 면면을 바라보면 지난 30여년간 한국 가요계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1990년대 초반에는 1회 신해철.김민우, 2회 신승훈.심신, 3회 이덕진, 5회 구본승, 6회 성진우 등 남자 솔로가 강세를 보였다.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는 조성모, 성시경, 휘성, 비, 세븐 등 남자 솔로는 물론 양파, 김현정, 이정현, 박화요비 같은 여성 솔로를 비롯해 NRG, 브라운 아이즈, 빅마마, 코요태, 샵, 자두 등 다양한 그룹도 함께 사랑받았다.
2000년대 중반부터는 확실하게 강력한 팬덤을 바탕으로 음반 판매량을 자랑하는 보이그룹이나 대중성을 바탕으로 음원차트에서 사랑받는 걸그룹 등 아이돌 그룹이 신인상의 주인공을 차지했다. 2004년 이후 42팀의 수상자 중 솔로는 단 6명에 그쳤다.
올해 역시 수 많은 아티스트가 신인상을 놓고 경합을 펼치고 있다. 남자·여자 모두 솔로보다는 그룹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가운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비비식스, 에이티즈, 원어스, ITZY (있지), 로켓펀치, 체리블렛, 베리베리, 에버글로우, 원더나인, 박혜원 등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엑스원(X1)의 경우 최근 해체를 공식적으로 알리며 후보에서 제외됐다.
한편,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은 오는 1월 30일 오후 6시 50분터 KBS드라마와 KBS조이, KBS W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kt는 자사의 모바일미디어 OTT 플랫폼인 ‘SEEZN’을 통해 5시부터 예정인 레드카펫과 6시50분 시작되는 서울가요대상 본식을 온라인 모바일로 생중계할 예정이며 5G 기술력을 활용한 KT SUPER VR을 통한 VR영상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일본은 U-NEXT(유넥스트), 해외는 JOOX(죽스)를 통해 온라인 모바일 생중계 예정이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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