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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사상 첫 올림픽출전을 노리는 박항서호가 첫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베트남은 10일(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에 위치한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D조 조별리그 1차전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경기에서 공방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응우옌 꽝 하이, 하득 찐, 응우옌 티엔린이 공격에 나선 베트남은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경기에 임했다. UAE의 전력도 만만치 않았다. 베트남은 안정적인 수비로 UAE의 공격을 제어했다. 그러나 UAE의 수비도 견고했다. 베트남은 후반 막판 공격 기회를 여러차례 만들었다. 후반 33분 티엔린의 슛에 이어 7분 뒤에는 꽝 하이가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베트남이 이날 17개의 슛을 시도했는데 유효슛 2개에 불과할 정도로 마무리가 아쉬웠다.
첫 경기에서 승점 1을 챙긴 베트남은 13일 요르단, 16일에는 북한과 조별리그 2차전과 3차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1,2위에 오른 팀이 8강 토너먼트에 나설 수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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