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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정현(24·126위·제네시스 후원)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 불참한다.
정현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IMG는 15일 “정현이 오른쪽 손바닥 건염으로 호주오픈 예선 출전을 포기했다. 병원 진단 결과가 나와봐야 언제쯤 코트에 복귀할 수 있을지 판단이 가능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현은 당초 이날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남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로렌조 무세티(361위·이탈리아)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손바닥 부상으로 불참을 선언했다. 정현은 지난 2018년 호주오픈에서 4강 진출을 일궈냈다. 한국 선수 역대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었고, 지난해에도 2회전까지 진출한 바 있다.
정현이 호주 오픈에 불참하면서 권순우(88위·CJ제일제당후원·당진시청)과 이덕희(233위·서울시청)만이 남았다. 권순우는 본선에 직행에 대회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예선에 출전한 남지성(241위·세종시청)은 지난 14일 1회전에서 페데리코 페레이라 시우바(198위·포르투갈)에게 1-2(6-2 4-6 4-6)로 역전패 했다. 이덕희는 알레산드로 지안네시(145위·이탈리아)를 접전 끝에 2-1(2-6 7-5 7-6<10-7>)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예선에서 3연승을 하면 본선에 나갈 수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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