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관광약자를 위한‘문턱 없는 경기관광 가이드북’이 발간됐다.

19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가이드북은 접근성과 관광지 매력도를 기준으로 선정된 29개의 관광지를 관광약자가 직접 방문해 휠체어나 유아차 등 보행보조기구 사용 때 실제 이동과 접근이 가능한 전문가 ‘추천동선’을 발굴하고, 편의시설 정보 등에 대한 이용 팁 및 이용 가능한 음식점과 숙박시설 등의 정보를 수록했다.

특히 모바일로 활용가능한 VR, QR, 보이스아이 바코드로 관광지 정보를 온·오프라인으로 모두 확인 가능토록 제작 됐는데, VR 코드를 사용하면 방문 전 현장정보를 360° 로드뷰 형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글자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보이스아이 코드를 활용해 시각장애인과 어린이 등 글자해독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관광지 운영에 대한 일반 정보 등은 QR코드를 활용해 쉽게 알아볼 수 있으며, 보이스아이 활용은 ‘보이스아이’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해부터 ‘문턱 없는 경기관광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 관광약자가 편안히 여행 할 수 있도록 △경기여행누림 특장차량 운영 △관광지 공간환경 개선 △ 인식개선 교육 등 사람 중심의 관광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