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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론다 로우지를 한방에 쓰러뜨리는 장면은 추억이 된 걸까? 지난 1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UFC 246이 열렸다.
지난 2015년 론다 로우지를 물리치고 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하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홀리 홈(38·잭슨 윙크 MMA)은 라켈 페인턴(31·알티튜드 MMA)과의 경기에서 이렇다 할 임팩트를 보여 쥐 못한 채 판정승을 거뒀다. 비록 승리를 기록했지만 팬들이 기대했던 화끈함과는 거리가 먼 경기였다.
7개월 만에 케이지에 오른 홈은 승수를 쌓는 것을 목표로 한 듯 유효타 위주의 실리 공격으로 라운드를 이어나갔다. 타격 이후 클린치 등 단조로운 패턴으로 일관했다. 니킥도 구사했지만 라운드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번 승리로 홈은 13승 5패를 기록하게 됐다. 홈은 지난 2015년 당시 챔피언이었던 론다 로우지를 KO시키며 커다란 화제를 일으켰지만 1차 방어전에서 미샤 테이트에게 서브미션으로 패하며 타이틀을 내줬다. 이후 크리스 사이보그와 페더급에서, 아만다 누네스와 밴텀급에서 챔피언 타이틀전을 벌였지만 모두 패했다.
한편 메인이벤트로 벌어진 코너 맥그리거와 도날드 세로니의 웰터급 매치는 맥그리거가 경기시작 40초 만에 TKO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홀리 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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