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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스포츠서울 구진홍 기자] 경주시는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경주벚꽃축제가 2020년도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는 매년 도내 23개 시·군에서 개최되는 축제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육성, 유망, 우수 등의 축제로 지정을 하며, 경주시는 지난해 유망축제에 이어 올해에는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4월 3일 부터 개최된 경주벚꽃축제가 어느 축제보다 알차고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풍성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결과이다.
경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벚꽃축제 행사에는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음악회와 전국 15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거리예술 축제인 버스킹공연, 벚꽃운동회 등 체험행사를 이어가고 벚꽃로고송 선정, 길거리 마술, 플래시몹 등 보다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무대를 꾸며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벚꽃축제 시즌Ⅱ가 4월 중순 불국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불국사 일원에는 겹벚꽃 300여 그루가 밀집되어 일반벚꽃이 지고 2주 정도 지난 4월 중순이면 분홍빛 꽃망울을 터뜨리며, 이 시기 불국사 일원은 새로운 봄맞이 명소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는다.
시는 불국사 청년회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봄맞이 축제로 경주벚꽃축제 시즌Ⅱ를 기획해 불국사지구 관광활성화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국에서 벚꽃이 가장 아름다운 경주에서 펼쳐지는 2020 경주벚꽃축제가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전국 최고의 꽃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과 관광객, 지역문화예술인이 함께 꾸미는 즐거운 축제 무대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진홍기자 gdg012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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