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코오롱FnC 의류 후원을 받게 된 이보미. 사진제공 | 코오롱FnC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새색시’ 이보미(32)가 코오롱 인더스트리 FnC(코오롱 FnC)와 손 잡았다.

코오롱 FnC는 22일 ‘이보미와 골프웨어 왁(WAAC)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3월 5일 일본 오키나와 류쿠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20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부터 왁 의상을 착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보미는 지난 200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해 2010년 4승을 따내 상금왕에 올랐다. 2012년에 JLPGA로 진출해 2015년 7승 2016년 5승을 따내며 사상 최초로 2연속시즌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최저타수상을 휩쓸었다. 일본에서만 8시즌 동안 21승을 따내 ‘스마일 퀸’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에 등장할 정도다. 지난달 배우 이완과 결혼했다. 이보미는 “다른 골프웨어의 제안도 많았지만 왁의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이긴다’는 슬로건이 마음에 들었다. 와키 캐릭터도 너무 귀여워 선택했다”고 말했다.

코오롱 FnC 골프 사업부 담당자는 “왁은 디자인만 돋보이는 브랜드가 아니라 선수들이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윈핏 라인 등 기능성 아이템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보미 선수의 활동 무대가 일본인만큼 특색에 맞춰 차별화된 아이템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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