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부산KT가 전주KCC를 상대로 홈 5연승 행진을 달렸다.
KT는 2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CC와 홈경기에서 88-74(19-22 18-16 28-24 23-1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설 연휴 2연승을 달린 KT는 6위를 지켰다. KCC전에서는 올시즌 홈경기 5연승을 기록하며 자신감을 가득 채웠다. 반면, KCC는 공동 4위의 자리에서 한 단계 떨어진 5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KT 허훈은 20점 9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고, 김영환도 20점으로 대량 득점에 가세했다. 앨런 더햄도 19점 7리바운드로 활약해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1쿼터 19-22로 뒤져있던 KT는 2쿼터부터 양홍석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쿼터 막판에 KCC가 다시 리드를 빼앗았지만 김영환과 허훈의 활약으로 37-38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에도 치열한 승부가 계석됐다. 김영환이 연속 3점슛으로 바쁘게 움직였고, 쿼터 종료 1분 전에도 귀중한 득점을 올리며 65-62로 리드를 지켰다.
승부처는 4쿼터였다. 초반부터 허훈과 바이런 멀린스의 맹공을 앞세운 KT는 허훈의 3점슛으로 두 자릿수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종료 2분전에는 20점차까지 점수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CC는 라건아가 31점 15리바운드를 올리며 풀타임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바랬다.
younwy@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