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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모든 노선의 객실 승무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공|제주항공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국토부가 모든 항공사 객실 승무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허용하는 지침을 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객실 승무원의 감염병 노출을 줄이기 위해 승무원들이 모든 노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모든 노선에서 마스크 착용이 허용된 항공사는 현재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3곳이다. 나머지 항공사들은 승객들에게 불안감을 준다는 이유로 중국 노선에서만 마스크 착용을 허용했다.

객실 승무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확산됨에 따라 22일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아시아나항공노동조합은 모든 노선의 객실 승무원과 현장 노동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국토부는 항공사 객실 승무원들이 전 노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라고 지침을 내렸다. 또한 철도 승무원, 운전기사, 검역원 등에게도 마스크 착용과 손 세정 등을 강력 당부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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