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29일 삼성과 KT 경기가 열린 잠실실내체육관. 빈자리가 많다. 잠실 |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잠실=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KBL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 폐렴 여파로 관중몰이에 제동이 걸렸다. 이번 시즌 관중이 오름세였던 KBL이기에 돌발악재가 아쉬울 수밖에 없다.

29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부산 KT 경기 전 관객들은 모두 체온을 측정하고 손 소독제를 손에 뿌리고 입장했다. 최근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국내에서 잇따라 나오며 KBL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경기를 관람하며 답답함에 마스크를 벗은 관중도 적지 않았다.

KBL의 즉각적인 대응에도 불구하고 이날 경기장 곳곳에 빈 자리가 많이 눈에 띄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아무래도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이 좀 있는 듯 하다”며 아쉬워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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