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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KGC인삼공사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인삼공사는 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0-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인삼공사는 시즌 성적표 24승13패를 기록하며 같은 시간 서울 SK에 패한 원주 DB를 밀어내고 단독 1위를 거머쥐었다.
브랜든 브라운의 뒷심이 주효했다. 이날 4쿼터에만 16점을 올리며 막판 승부에 방점을 찍은 브라운은 총 25점을 수확하며 양 팀 선수들을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까지 보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무릎 부상을 당한 크리스 맥컬러의 대체 외인으로 이날 데뷔전을 치른 덴젤 보울스는 15분55초를 뛰면서 12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자유투는 6번 던져 모두 성공시켰다. 이재도는 12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7어시스트로 개인 통산 1500개를 기록하며 1000어시스트를 돌파한 리그 역대 46번째 선수가 됐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리온 윌리엄스(16점), 박지훈(15점), 김국찬(13점), 양동근, 함지훈(이하 각 12점)까지 선수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4쿼터 막판 체력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지난달 30일 DB전에서 무릎을 다친 에메카 오카포의 공백이 아쉬울 일전이었다.
number23tog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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