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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강용석 변호사가 유명 블로거 도도맘(본명 김미나)의 폭행 사건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4일 한 매체는 지난 2015년 일명 ‘도도맘 폭행사건’ 당시 강용석 변호사와 도도맘 사이에서 오간 문자 메시지 내용을 캡쳐를 공개하며, 이들이 증권회사 임원 A씨에게 거액의 합의금을 받아내기 위해 폭행 사건을 강간 치사 사건으로 허위, 과장해 고소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용석 변호사는 도도맘에게 합의금 액수를 높이기 위해 강제 추행죄를 더할 것을 적극적으로 제안했다. 또한 강용석 변호사는 도도맘에게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알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도도맘은 지난 2016년 A씨를 폭행 및 강제 추행 혐의로 고소했고, 당시 검찰은 사건을 불기소로 마무리했다. 검찰은 A씨의 강제추행혐의가 없다고 판단했으며 특수상해 혐의에 대해서는 두 사람이 합의해 기소유예 했다.
강용석 변호사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5일까지 강용석 변호사는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고 있다. 현재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고, 방송을 이어가고 있는 그가 이를 통해 입장을 밝힐지 주목되고 있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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