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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뉴욕 메츠의 2020시즌 출발이 심난하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억만장자 스티브 코헨이 뉴욕 메츠 지분 인수를 포기한다. 당초 계획은 5년 간 구단 지분의 80%를 인수할 계획이었지만 협상에 차질이 생기며 백지화가 될 위기에 놓였다.
현재 메츠는 프레드 윌폰과 제프 윌폰 부자가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상속 관련 문제가 불거졌고, 해지펀드 투자자로 명성을 날린 코헨에 구단을 판매하고자 양측이 협상을 이어왔다. 그러나 윌폰 부자가 계약 조건을 뒤늦게 바꾸면서 이에 불만을 가진 코헨이 협상을 결렬시켰다고 알려졌다. 구단은 이에 대해 NCND를 선언했다.
메츠는 2020시즌을 앞두고 휴스턴 사인훔치기 파문에 직격탄을 맞았다. 2017년 당시 휴스턴 선수로 뛰던 카를로스 벨트란이 새 시즌 신임 감독에 앉았기 때문이다. 결국 메츠는 스프링캠프를 출발하기도 전 상호 합의 하에 벨트란 감독과 결별했고, 빅리그 경험이 전무한 루이스 로하스 감독을 선임했다.새 사령탑과 함께 악재를 수습하고 새 주인과 함께 새 출발하려던 메츠의 계획에도 먹구름이 드리웠다.
number23tog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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