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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엠넷 ‘프로듀스X101’ 조작 관련 첫 공판이 진행된 가운데, 제작진이 조작을 인정하면서도 청탁 혐의는 부인했다.
7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부에서 ‘프로듀스X101’ 조작 혐의 관련 첫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구속 수감 중인 김용범CP와 안준영PD는 수의를 입고 재판장에 등장했다.
안준영PD는 순위 조작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일부 시즌에서는 연습생의 하차 의사를 듣고 후순위를 올린 것”이라며 “개인적인 사욕을 위해 부정 청탁을 받은게 아니다”라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연예기획사로부터 받은 접대에 대해서도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건 인정하고 뉘우치고 있다. 그러나 청탁 받고 술 마신 것은 아니었다”고 대가성을 부인했다.
시즌1에 참여했던 한동철PD가 증인으로 참석할지도 관심을 모았으나, 불참했다.
한편 지난 7월 종영한 ‘프로듀스X101’은 시청자 투표에서 특정 배수가 반복되는 등 조작 논란이 제기됐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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