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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SK인천석유화학과 인천 서구지역 민·관이 ‘미세먼지 줄이기’에 하나로 뜻을 모았다.
SK인척석유화학은 전날 인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인천 서구 등 6개 기관과 ‘기업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사를 비롯한 인천 서구에 위치한 6개 기업이 서구와 협력해 2022년까지 미세먼지와 황·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참여기업 총 배출할당량의 20% 이상을 자발적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에 참가한 기관은 인천 서구, SK인천석유화학,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발전본부,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 한국중부발전 인천화력본부, 포스코에너지 인천LNG복합발전소 등이다.
이번 협약은 기업체가 스스로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고, 지자체는 기업체가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고 노력과 성과를 적극 홍보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본 협약을 통해 SK인천석유화학과 기업체들은 협약기간인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대기오염물질인 미세먼지와 황질소산화물 등 총 배출 할당량 3만3015톤을 2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해 5년간 약 6603톤 이상을 감축할 계획이다. 이는 나무 1억8000만 그루(1그루=35.7g)를 심는 효과에 해당한다.
본 협약을 주관한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은 산업·발전 등 배출원 별 강력한 저감 대책이 필요한 시기에 사업장 스스로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나선 기업체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며, “민간부문의 노력 없이는 미세먼지 저감에 한계가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 서구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onplash@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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