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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신도수가 10만명에 달하는 서울 강동구 소재 명성교회에서 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진자가 발생했다.

25일 서울 강동구청에 따르면 해당 교회의 한 부목사와 함께 교회에 소속된 그의 친지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부목사는 지난 14일 신도 5명과 경북 청도의 대남병원 농협 장례식장에서 열린 교인 가족 장례식에 참여한 뒤 당일 상경했다. 이후 그는 21일 보건소를 찾았으며, 보건소 요청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간 이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목사는 16일 일부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져 당시 같은 예배에 참석했던 신자들 중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명성교회 측은 이날 교회 시설을 폐쇄하고 내달 1일 주일 예배를 취소하기로 했다.

konplash@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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