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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이탈리아 세리에A가 이번 주말 무관중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매체 ‘풋볼 이탈리아’ 등은 26일(한국시간) 유벤투스와 인테르 밀란전을 포함해 6경기가 무관중 경기로 열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세리에A는 지난 25라운드 베로나-칼리아리전, 아탈란타-사수올로전, 토리노-파르마전, 인테르 밀란-삼프도리아전을 코로나 여파로 연기한 적이 있다. 하지만 코로나 여파가 장기화하고 있고 올 6월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일정을 고려해 26라운드부터는 무관중 경기를 선택했다. 유벤투스-인테르 밀란, AC밀란-제노아, 파르마-SPAL, 사수올로-브레시아, 삼프도리아-베로나, 우디네세-피오렌티나전까지 6경기다.
한 가지 눈길을 끄는 건 무관중 경기에 관련해 티켓 환불을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는 ‘무관중 경기에서 예매 티켓 환불은 이뤄지지 않는다. 일반적으로는 구매자가 환불 요구를 할 수 있지만, 이번 사태는 (천재지변에 가까우며) 구단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환불 적용이 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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