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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최지만. 출처 | 최지만 SNS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최지만(29·탬파베이)이 미국 메이저리그(ML) 시범경기 두 번째 안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2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의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25일 보스턴전에서 첫 안타를 친 후 2경기 연속 기록을 이어갔다. 이로써 올해 시범경기 중간 성적표는 3경기 타율 0.333(6타수 2안타)가 됐다.

상대 좌완 선발 데빈 스멜처를 상대로 1회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3회 1사 1루 기회에서 다시 만나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5회에는 바뀐 투수 션 포픈의 유인구를 참아내 볼넷을 얻었고,대주자 브렛 설리번과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은 8-10으로 패했다. 2회초 토마스 텔리스의 적시타와 드류 매기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내준 탬파베이는 3회말 마이클 브로시우의 좌월 투런포가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4회말에는 케빈 스미스의 적시타로 점술르 5-2까지 벌렸지만, 6회 2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한 미네소타가 7회 빅 이닝을 만들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갔다.

한편 최지만의 가장 유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일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는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쓰쓰고의 시범경기 타율은 0.500(4타수 2안타)다.

이지은기자 number23tog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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