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12일 플로리다 로저딘 셰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불펜 투구를 하고 있다. 주피터(미 플로리다주) 최승섭기자 |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이 가벼운 사타구니 통증을 딛고 6일 선발등판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4일(한국시간) “김광현은 3일 불펜피칭을 하며 원활하게 회복했다. 메츠전 선발로 나선다”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6일 두 팀으로 나눠 홈에서 뉴욕 메츠, 원정에서 워싱턴과 경기를 치른다. 김광현은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하게 된다.

김광현은 지난달 23일 메츠와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지난달 27일 마이애미와의 시범경기에선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기세를 이어가 김광현은 지난 3일 미네소타전에 선발등판할 예정이었지만 가벼운 사타구니 통증으로 등판을 미뤘고, 6일 다시 등판하게 됐다. 예정대로 3이닝 50구를 던지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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