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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사진 | 윤소윤기자 younwy@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피츠버그 유망주 배지환이 시범 경기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배지환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스펙트럼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6회말 수비 때 2루수로 교체 출전한 배지환은 6-7로 뒤진 8회 초 1사 1, 2루 득점 기회 때 타석에 들어섰다. 호세 알바레스를 상대한 배지환은 좌측 방면으로 2루타를 터트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지난달 27일 필라델피아전에서 때려낸 2루타 이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번째 안타를 달성했다.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0.667이다. 제한된 기회 속에서 자신의 기량을 어필하고 있다.

한편 피츠버그는 필라델피아에 7-9로 패했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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