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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류현진(33·토론토)의 동료 체이스 앤더슨(33)이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다.
앤더슨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 안타 7개를 내주며 6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앤더슨은 2회 키브라이언 헤이스에게 좌월 홈런을 허용했고, 3회에도 홈런 1개를 포함해 4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3점을 헌납했다. 4회엔 호세 오수나에게 볼넷, 콜 터커에게 또다시 좌월 2점 홈런을 맞은 뒤 교체됐다.
올시즌 선발 자원 중 하나로 꼽히는 앤더스의 부진으로 토론토의 고민도 깊어졌다. 앤더슨은 지난 시즌 밀워키에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한 베테랑 선발 투수다. 올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로 이적했고, 류현진, 태너 로어크, 맷 슈메이커에 이어 4선발 후보로 분류되는 자원이다. 그러나 이적 첫 해 기대 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하는 상황이다. 세 번의 시범 경기 등판에서 총 5.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12안타를 허용했다. 12실점(11자책점)을 기록한 앤더슨은 평균자책점도 17.47로 크게 부진했다.
이날 토론토 투수진도 총 19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난타전 끝에 13-19로 패배했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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