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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나왔다.
11일(이하 현지시간) 유벤투스는 긴급 성명을 통해 수비수 다니엘 루가니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루가니는 현재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아 규정에 따라 격리에 들어갔다. 또한 그의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들의 격리도 조치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는 11일 오전 9시(한국시간) 현재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8만 778명)에 이어 두 번째(1만 149명)로 사망자 역시 29명에 이른다. 이 때문에 이탈리아 정부는 세리에A를 비롯한 모든 프로스포츠 대회를 오는 4월 3일까지 중단했지만 확진자가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즉 팬데믹을 선언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특징지어질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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