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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누구든 상관없다. 도전자는 가리지 않고 대회사가 지정해주는 대로 모두 싸울 생각이다.” ROAD FC 밴텀급 챔피언 김민우가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김민우는 최근 자신의 닉네임인 ‘코리언 모아이’의 이름을 딴 체육관인 ‘모아이짐’의 2호점을 노원구에 론칭했다.

형인 김종훈과 함께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는 김민우는 “운동에 매진하다보니 2호점까지 내게 됐다. 체육관이 자리 잡는 동안 감이 죽지 않게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부상이 많아서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다음 경기에는 부상없이 좋은 컨디션으로 케이지에 오르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2월 문제훈을 꺾고 챔피언에 오른 김민우는 지난해 여수에서 열린 ROAD FC 056에서 장익환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판정승하며 1차 방어에 성공했다.

당시 김민우는 훈련 중 왼손에 부상을 입은 상태였지만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못해 부상 사실을 숨긴 채 케이지에 오르는 투혼을 발휘했다.

김민우는 “챔피언인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대회사에서 잡아주는 경기는 도전자가 누구라도 가리지 않고 싸울 것이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더욱 강해졌다. 나 자신도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며 각오를 전했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김민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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