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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에서 뛰게 된 카멜로 앤서니 | ESPN 캡처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미프로농구(NBA) 포틀랜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계에 지장이 생긴 직원들을 돕기 위해 뜻을 모았다.

포틀랜드는 21일(한국시간) “팀의 파트 타이머를 포함한 홈구장 시설 관리 직원들을 위해 140만 달러(약 17억 5000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NBA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리그를 중단하고 각팀 시설도 폐쇄한 상태다. 경기장에서 일하던 많은 사람들이 개점휴업 상태에 먹고 살 길이 막막한 상황에서 포틀랜드가 구단 차원에서 통 큰 기부를 확정했다.

포틀랜드는 경기장에서 일하던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할 예정이다. 포틀랜드 크리스 맥고완 사장은 현지 언론을 통해 “리그 중단으로 수입이 없어진 파트 타임 직원이 많다. 조디 앨런 구단주가 이들을 보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파트 타임 직원들의 생활적인 면을 고려해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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